사우디에서도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 사망… 나이지리아는 2번째 사망자

사우디에서도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 사망… 나이지리아는 2번째 사망자

기사승인 2014-08-06 21:53:55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했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은 최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귀국한 40대 남성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출혈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러 형태의 바이러스성 출혈열 증세가 확인된 사례는 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도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라고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 패트릭 소여에 이어 그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같은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날 에볼라 감염 환자가 5명 추가됐다. 전체 감염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소여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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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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