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미국 뉴와크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안에서 이모 교수가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목과 가슴을 더듬어 FBI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FBI 사건조서에 따르면 이 교수는 피해여성이 “만지지 말라”고 항의하자 화장실로 도망쳤다. 추행사실을 알게 된 승무원은 이모 교수를 FBI에 신고했으며 그는 비행기가 뉴와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거됐다. 이모 교수는 조사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교수는 미 아이비리그 대학의 방문연구원으로 초빙돼 미국으로 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