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자 하일성(65)이 교통사고로 중계에 지각했다.
하 해설위원은 김현태 아나운서와 함께 15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 경기 중계를 맡았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 1시간이 지나도록 하 해설위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김 아나운서의 단독 중계만이 전파를 탔다.
하 위원은 경기 1시간여 뒤 중계석에 등장했다.
하 위원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며 “뒷 차가 사고를 내 이를 처리하느라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박상이 있지만 중계를 끝내고 병원에 가겠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네티즌은 “깜짝 놀랐다” “걱정 많이 했다” “크게 다친 곳 없어 다행이다” “빨리 병원에 가길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