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와 케이트 업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누드 유출범으로 15세 소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커뮤니티 등에서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소년의 이름과 사진, 소속과 나이 등 신상정보가 나돌고 있습니다.
2일 새벽 해외 거대 커뮤니티 등에는 누드 유출범을 찾았다는 소식이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익명의 A네티즌은 누드 유출범이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화면을 추적해 유출범이 15세 T모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T군은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경을 쓰고 앳된 얼굴을 하고 있네요. T군의 범행이라고 단정 지은 A네티즌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 OO이 유명인의 사생활을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알아야 돼”라며 “이번 일은 당신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사건이라고! 이 OO은 감옥살이 좀 해야 한다니까”라고 적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T군의 사진을 찾아 올리고는 “이 어린 O이 진범이라니, 끔찍하군” “FBI 관계자들이 지금 이 O을 찾고 있겠군”이라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애꿎은 아이를 범인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누드 사진들은 31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인터넷에 오르내리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며 인터넷에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