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디스플러스 담배 판매량↑… 담뱃값 인상 효과

에쎄·디스플러스 담배 판매량↑… 담뱃값 인상 효과

기사승인 2014-09-12 08:31:55
"정부가 10년만에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을 확정하면서 담배 일일판매량도 평균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지난 10일 하루만 담배 판매량이 전주대비 평균 30% 급증했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담배 판매량이 전주대비 31.2% 상승했고, CU는 33.6%, GS리테일은 32.9%, 미니스톱은 29%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에쎄프라임 50.5%, 팔리아멘트아쿠아 38.5%. 디스플러스 33.6% 등 판매량이 늘었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담배는 평소 매출 증감이 크게 없는 상품인데 이러한 현상은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사두려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를 사재기하다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된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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