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 기후로 봄·가을이 실종되며 계절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가을뿐 아니라 겨울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즌리스(season-less)’ 아웃도어 재킷을 선보이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지훈 네파 상품기획팀 팀장은 “봄가을이 짧아지면서 올 시즌에는 쓰리인원(3in1) 재킷과 플리스 재킷 등 가을부터 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웃도어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며 “네파는 사계절 기온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 가능한 쓰리인원 재킷의 물량을 전년보다 200% 확대하고 플리스재킷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여럿 선보이며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네파가 선보인 ‘도노 쓰리인원(3in1) 다운 라이너 재킷’은 방수 소재 외피와 탈부착 가능한 경량 다운재킷 내피로 구성돼 다양한 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이다. 가을에는 방수 재킷인 외피만 입고 초겨울에는 내피인 경량 다운재킷만, 한겨울에는 내피와 외피를 결합해 이중으로 착용하면 한 벌로 가을·겨울은 물론 봄까지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방수재킷과 다운재킷을 각각 구입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내피와 외피 모두 스트레치 기능성 소재를 믹스 매치해 활동적이고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며 오렌지, 와인, 네이비, 옐로우, 블랙, 레드 등 남녀 총 8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