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선선해진 날씨 덕에 가을 날씨 초읽기가 본격화 됐다. 각종 러닝 대회가 잦은 9월인만큼, 발이 편한 기능성 운동화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신발 한 켤레로 다양한 야외 활동을 모두 즐기는 ‘올인원(all-in-one) 제품’보다는 개개인의 러닝 및 산행 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푸마 모비움 러닝화… 러닝 스타일에 맞춰 선택
올 가을에도 무엇보다 달리는 사람이 인기다. ‘호모러너쿠스’라는 말을 붙일 수도 있을 만큼 최근 각종 러닝 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여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두 다리로 뛰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달리는 것도 단계가 있고, 그에 따른 필요도 다르다. 달리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단계에 따른 세분화된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최근 독자적 러닝화 기술인 ‘어답티브 러닝(Adaptive Running)’으로 개발한 ‘2014 모비움(Mobium) 러닝화’는 이렇게 탄생했다. 올 시즌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모비움 시리즈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상태와 욕구에 따라 선택 가능한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됐다.
‘모비움 엘리트 스피드(Mobium Elite Speed)’ 꾸준하게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거나, 5~10㎞ 마라톤 대회를 1회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러너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러닝을 무조건 하기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계가 상승할수록 올바른 자세와 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법. 모비움 엘리트 스피드는 부드러운 착화감과 함께 안전한 착지법까지 도움을 주는 러닝화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한다.
러닝 운동을 막 시작했다면 ‘모비움 라이드(Mobium Ride)’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비움 라이드는 평상시 가볍게 달릴 때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러닝화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착지를 통해 러닝을 익혀나가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푸마 모비움 러닝화의 공통된 특징은 고양이의 발바닥에서 영감을 얻은 아웃솔(밑창) 이다. ‘모비움 엘리트 스피드’와 ‘모비움 라이드’ 아웃솔에 장착된 8자 형태의 탄성 밴드는 발이 바닥에 닿을 때, 탄력을 극대화 해 부드럽게 착지하고 향상된 발구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양이의 발바닥처럼 상하좌우가 확장되는 형태의 ‘익스펜션 파드(Expansion Pods)’는 새로운 차원의 쿠셔닝과 유연성을 제공해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한다. 뛸 때, 바닥과 발이 접지 시 확장 및 수축하는 미드솔 시스템인 ‘윈들러스 섀시(Windlass Chassis)’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발전체를 완벽하게 잡아주어 뛰어난 착화감은 물론, 더욱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