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린(본명 이세진·33)과 엠씨더맥스의 이수(본명 전광철·33)가 드디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스윗소로우, 디어클라우드 등 동료들의 축하 속에 3년여간 연애에 결실을 맺었다.
축가는 이적과 김범수가 불렀다. 주례는 영화제작사 뉴(NEW)의 김우택 총괄대표가, 사회는 린과 오랜 시간 함께 일한 음반제작자인 싸이더스HQ의 김범준 본부장이 맡았다.
결혼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 등 유럽으로 3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마포구 상수동에 차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결혼했구나” “두 사람 오래오래 행복하길”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10년 지기 친구였던 두 사람은 2012년 이수가 린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로 이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수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을 때 린이 큰 의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