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 한 명이 차량점검 중 바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25분쯤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차량점검을 하던 A모(21) 일병이 바퀴에 깔렸다. A일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하지만 7시간여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오후 11시30분쯤 숨졌다.
사고 당시 A 일병은 5t 트럭 밑에 누워 제동장치 점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자기 차량이 이동하면서 가슴 부위가 바퀴에 깔리게 된 것이다.
군 헌병대는 사고 현장에 있던 B모(23) 병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