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에너마이징’ 등산화 출시

K2, ‘에너마이징’ 등산화 출시

기사승인 2014-09-23 12:34:55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등산화 트렌드로 ‘에너마이징’에 주목했다. ‘에너마이징’은 에너지를 최소화 시켜준다는 의미의 ‘에너지-미니마이징(Energy-minimizing)’의 줄임말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함으로써 편안한 산행을 돕는 K2 등산화의 기능성과 과학적 디자인을 포함하는 키워드다.

K2 김나라 신발 기획팀장은 “그 동안 개개인의 발 형태와 산행 스타일에 맞게 세분화된 제품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해주는 기술력이 브랜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K2는 이번 시즌 산행 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등산화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K2는 업계 최초로 체내 에너지 소모 최소화에 주목하고, ‘에너지 무브먼트 셀(Energy Movement-Cell)을 적용한 신소재 등산화를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하산 시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산을 오를 때 하산 시 필요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K2는 이번 시즌 에너지 소비 최소화에 주목하고, 추진력을 강화시킨 등산화를 선보였다. K2가 선보인 트레킹화 ‘EM 뮤토’와 ‘EM 자벨린’, ‘EM 루멘’은 기존의 파일론보다 반발탄성을 15% 향상시킨 ‘에너지 무브먼트 셀(Energy Movement-Cell)’을 미드솔에 적용시켜 추진력이 우수하다.

‘에너지 무브먼트 셀’은 레오파드(표범)의 사뿐한 발걸음에서 착안한 기술이다. 뛰어난 탄성력과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앞으로 발을 내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줄여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EM 뮤토’는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작해 조이고 풀 수 있는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했고, ‘EM 자벨린’과 ‘EM 루멘’은 끈으로 묶고 푸는 형태로 발등 윗 부분에 신발끈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장착해 끈이 풀리거나 발에 밟히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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