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연기력이 캐릭터 살려” 극찬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연기력이 캐릭터 살려” 극찬

기사승인 2014-09-24 17:57:55
사진=박효상 기자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조정석(34)이 신작에서 호흡 맞춘 배우 신민아(30)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조정석은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최고의 배우 신민아와 촬영해 영광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작품은 1990년 개봉된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극중 신민아는 원작에서 고(故) 최진실이 연기해 사랑받았던 미영 역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기존에 미녀 배우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신민아에게 이번 작품은 특별하다. 비주얼을 내려놓고 ‘생활연기’를 맘껏 펼쳤다. 신민아의 연기 변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신민아의 연기에) 놀라웠던 건 별로 없었다”며 “신민아가 잘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정석은 “20대 보통 여자를 표현해낸 것은 (전적으로) 신민아의 연기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호흡 맞추는 데 불편한 점은 없었다”며 “재밌고 발랄하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행복한 신혼생활이 지난 후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빚으며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음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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