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조정석 매력 묻자 주절주절 “재밌고, 배려 있고”… 얼굴은 ‘발그레’

신민아, 조정석 매력 묻자 주절주절 “재밌고, 배려 있고”… 얼굴은 ‘발그레’

기사승인 2014-09-24 17:58:55
사진=박효상 기자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신민아(30)가 부부로 호흡 맞춘 배우 조정석(34)의 매력에 푹 빠졌다.

두 배우는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기자 간담회 내내 돈독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특히 신민아는 조정석의 인간적 매력은 묻는 질문을 받고, 어떤 답변에서보다 길게 얘기했다.

신민아는 “조정석은 일단 웃긴 사람”이라면서 “(다시 말해) 웃음을 고급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를 떠나 인간적인 면으로만 봐도 그렇다고 했다.

신민아는 “촬영을 하며 내가 낸 작은 아이디어도 흘려듣지 않더라”며 “상대방 의견을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칭찬은 줄줄이 이어졌다.

그는 “(조정석은 나의) 감정신에서도 함께 모니터를 해주고, 조언과 공감을 해주셨다”며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연기 이외의 재능이 많은 분”이라며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하고, 웃음도 잘 표현하시고 (재능이 많다)”고 얘기하며 점점 얼굴을 붉혔다.

얼굴이 발그레해진 신민아를 바라보며 조정석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개봉된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잠깐의 행복한 신혼생활이 지난 후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빚으며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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