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그러라고 있는 겁니다” 역주행으로 다섯살 아이 살린 경찰… 페북지기 초이스

“경찰은 그러라고 있는 겁니다” 역주행으로 다섯살 아이 살린 경찰…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승인 2014-09-25 09:37:55

오늘은 즐거운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경찰이 목숨을 건 역주행을 펼친 끝에 다섯 살 어람이의 목숨을 살린 소식입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선행 사실을 알렸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7시쯤 일어난 일입니다. 도로에서 낙하물을 치우던 김포경찰서 함영광 경사와 강은철 경사의 경찰차 뒤로 차량 한대가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는 도로에 잘못 진입했다면서 병원가는 길을 급히 묻더랍니다. 차량 뒷자리에는 한 여성이 축 늘어진 아이를 안고 부들부들 떨고 계셨다는 군요.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병원에 빨리 데려다 주세요.”

두 경찰관은 역주행을 결심합니다. 한 사람은 차를 몰고 다른 한 사람은 경광봉을 흔들면서 다른 차들을 갓길로 서행시켰고요.

경찰관들 덕분에 아이는 5분만에 병원에 도착했고 무사히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군요.


페이스북에는 경찰을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경찰분들, 잘 하셨어요. 경찰은 그러라고 있는 겁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경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fref=ts
김상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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