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폰6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크기다. 화면이 5.5인치(약 14㎝)로 커졌다. 보기는 시원시원해졌지만 한 손으로 사용하기는 불편해졌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아이디어 상품이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의 독특한 액세서리 전문 업체 산코(Thanko)가 ‘노비 유비루’라는 이름의 스타일러스를 개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제품 무게는 약 11g, 가격은 13.63달러(약 1만4000원)에 판매된다.
제품 모양은 단순하다. 약간 큰 엄지손가락 형태로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스타일러스가 조그맣게 달렸다. 이걸 끼면 손가락이 원래보다 약 15㎜ 길어진다고 한다. 대화면일지라도 구석구석을 한 손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은 아이폰6가 출시되면서 주목 받았지만 지난 5월 처음 출시됐다. 산코 측은 “아이폰6 플러스만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액세서리가 아니다”라며 “요즘 스마트폰 스크린이 전반적으로 커지는 추세여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