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첫 손녀 얻다… 대통령 할머니 탄생할까

힐러리 클린턴, 첫 손녀 얻다… 대통령 할머니 탄생할까

기사승인 2014-09-28 14:30:55
힐러리 클린턴 트위터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할머니가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의 딸인 첼시 클린턴이 첫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이름은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다.

힐러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손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라고 적었다. 빌 클린턴 역시 “샬럿, 너의 할머니란다”라는 글과 힐러리의 사진을 게시했다.

힐러리는 이미 손녀에게 읽어줄 책을 골라놓았을 만큼 할머니가 되는 날을 고대해 왔다. 대선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엔 손녀가 나오기 전까지 선거 캠페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할머니가 되는 게 아직은 가장 흥분되는 타이틀”이라고 적기도 했다.

그런 힐러리가 지난 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년 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신들은 샬럿의 존재가 힐러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첼시 클린턴은 2010년 투자은행가 마크 메즈빈스키와 결혼했다. 지난달 NBC 방송기자직을 그만두고 부모와 함께 ‘빌·힐러리·첼시 클린턴 재단’을 이끌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pse0212@kmib.co.kr
박상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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