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中서 계란가공사업 진출

풀무원, 中서 계란가공사업 진출

기사승인 2014-09-30 16:23:55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지난 8월 베이징 평곡구에 계란가공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이번달부터 ‘조미반숙란’과 ‘온천란’ 등 2종류의 가공계란제품을 판매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베이징의 유명 편의점 ‘호인거(好?居)’ 200개 매장에 입점됐고, 10월까지 300개 매장으로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조미반숙란’은 소금간이 되어 있는 삶은 계란으로 남녀노소 간식으로 먹기 좋다. 특수 제조 방법을 이용하여 노른자가 중앙에 위치했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온천란’은 저온에서 천천히 삶아 흰자는 익고 노른자는 익지 않아 노른자를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고 볶음밥, 샐러드 등의 요리에 곁들여 먹기 좋다. 흐르는 온천물에 천천히 삶아서 먹는 일본 전통 계란을 모티브로 했다. 가격은 7.8위안으로 한국 돈으로는 약 1326원 정도이다.

한편 중국의 연간 계란 시장은 2008년 기준 2700만톤 규모(5400억알)로 가공계란시장은 이 중 40%인 2160억위안(약 35조5000억원) 으로 추정된다. 풀무원의 2015년 중국 가공계란사업 연간 매출 목표는 약 300억원이며, 향후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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