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금융맨 타일러 권이 제시카(본명 정수연·25)와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타일러 권은 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숨이 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올해든 내년이든 나는 조만간 결혼계획이 없다”며 “확실하지 않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해도 나는 계속 (해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와의 결혼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쯤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결혼에 관한 준비를 거의 마쳤으며, 결혼 뒤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주변인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커플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차례 열애설과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시카가 왼손 약지에 프러포즈 반지를 꼈다는 의혹은 신빙성을 더했다. 제시카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 블랑의 사업에 타일러 권이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며 의혹은 더 커졌다.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 연예사업부 CEO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홍콩 걸그룹 트윈스 출신 배우 질리안 청(종흔동)과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