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 개시

호텔신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 개시

기사승인 2014-10-01 16:19:55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호텔신라는 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은 매출 규모 세계 4위로 아시아 대표 공항 면세점 중 하나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3개 터미널(1~3터미널) 모든 화장품·향수 매장(19개 매장, 약 5575㎡)의 사업권을 확보했다. 면세점 공개 입찰에 참여한 지난 1월 화장품·향수 모든 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낙찰 받은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로 2020년 9월 30일까지 6년간 운영한다.

1일 1차로 12개 매장 110여개 브랜드로 영업을 시작한다. 내년 1월말까지 나머지 부분에 대한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차정화 호텔신라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장)은 “내년 2월 그랜드오픈 시점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 2의 K(Korea)-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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