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2)가 후배 아이유(21)와 함께 작업한 ‘소격동’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5년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서태지의 복귀를 알리는 노래. ‘진짜’ 서태지 버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일 오전 0시 공개된 음원은 불과 3시간여만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서태지의 컴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방증한다.
신곡은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현재 공개된 음원은 아이유 버전이다.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오는 10일 공개된다고 서태지컴퍼니 측이 전했다.
소격동은 1980년대에 대한 그리움을 서태지 특유의 감성을 담아 만든 곡이다. 가사에는 마치 동네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듯한 시각적 묘사를 담았다. 아이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전체적으로 전자음 비트를 넣은 점이 인상적이다. 아이유 버전 뮤직비디오는 오는 6일 공개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