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8일 이건희 회장의 퇴원 및 자택치료와 관련해 결정한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5개월여 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변 사람을 알아볼 정도로 인지·판단능력이 돌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3일 “퇴원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퇴원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