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40)의 힘은 대단했다. 어떤 홍보나 방송출연도 없이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올랐다.
김동률은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6집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로 1위를 차지했다. 후배가수 에일리의 ‘손대지마’와 소유X어반자카파의 ‘틈’이 후보에 함께 올랐다. 현재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들이었다. 하지만 트로피는 무대에 서지도 않은 김동률에게 돌아갔다. 점수차도 크게 났다.
방송에는 소녀시대-태티서, 에일리, 티아라(T-ara), 틴탑, 레이나, 비투비(BTOB), 보이프렌드, 레드벳, 주니엘, 버나드박, 정동하, 위너(WINNER), 밍스, 남영주, 매드타운, 이예준, 세이예스(Say yes), 록키스(ROK KISS)가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