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나 낙하산 맞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나 낙하산 맞다”

기사승인 2014-10-14 13:32:55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임원 승진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겸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기업인 조 전무가 출연했다.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조 전무는 “그때는 사실 친구들한테도 얘기한 적이 없다”며 “소식 듣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90도 깍듯이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정면 돌파하고 싶어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임원 승진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지만 어머니는 신문기사로 알게 됐다. 솔직히 친구들한테는 자랑할 게 아니라서 얘기를 안 했는데 알아서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조 전무는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로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 진에어 본부장과 전무를 맡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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