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16일자 발표
당화혈색소(A1C)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화(CAC) 진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10월 16일자 온라인에 발표됐다.
A1C가 높으면 당뇨병이 없어도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발 더 나아가 CAC 진행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행 정도에 따른 구체적인 근거는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A1C와 CAC 진행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비조영 또는 조영 CT를 받았던 환자 2076명을 모집했다.
CAC는
경증 CAC (CAC 점수 0 Agatston units 초과), 중등증 CAC(CAC 점수 10 Agatston units 초과), 중증 CAC (CAC 점수 100 Agatston unit 초과) 등 세가지로 나눠 정의했다.
평균 5년간 관찰한 결과, 베이스라인에서 CAC가 없었던 참가자의 12.9%에서 경증 CAC가 발생했다. 또 중등증과 중증 CAC 발생률은 각각 18.2%와 5.4%였다.
이와 함께 A1C와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는데 A1C가 높으면 높을 수록 CAC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통계적 보정을 적용한 결과, A1C가 높은 환자에서 경증 CAC가 발생할 빈도는 45%더 높았으며 (risk ratio [RR] = 1.45; 95% CI 1.02, 2.06), 중등증 CAC는 51%가 증가했다(RR = 1.51; 95% CI 1.16, 1.96). 또 중증 CAC는 무려 2.4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R = 2.42; 95% CI 1.47, 3.99).
여기에 심혈관 위험 요소를 보정하면 A1C와의 CAC 진행간의 관계는 다소 상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경증 CAC는 5% 증가하는데 불과했고(RR = 1.05; 95% CI 0.74, 1.49) , 중등증 CAC 또한 13%로 감소했다. 하지만 중증 CAC는 78%로 조금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RR = 1.78; 95% CI 1.08, 2.95).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브리밍험 알라바마의대 April P. Carson 박사는 ""당뇨가 없는 환자에서도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높을 수록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젊은 성인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 의미기 있으며, 특히 중증 석회화의 경우 더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고위험 심혈관 위험 환자들은 당화혈색소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당화혈색소(A1C)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화(CAC) 진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10월 16일자 온라인에 발표됐다.
A1C가 높으면 당뇨병이 없어도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발 더 나아가 CAC 진행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행 정도에 따른 구체적인 근거는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A1C와 CAC 진행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비조영 또는 조영 CT를 받았던 환자 2076명을 모집했다.
CAC는
경증 CAC (CAC 점수 0 Agatston units 초과), 중등증 CAC(CAC 점수 10 Agatston units 초과), 중증 CAC (CAC 점수 100 Agatston unit 초과) 등 세가지로 나눠 정의했다.
평균 5년간 관찰한 결과, 베이스라인에서 CAC가 없었던 참가자의 12.9%에서 경증 CAC가 발생했다. 또 중등증과 중증 CAC 발생률은 각각 18.2%와 5.4%였다.
이와 함께 A1C와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는데 A1C가 높으면 높을 수록 CAC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통계적 보정을 적용한 결과, A1C가 높은 환자에서 경증 CAC가 발생할 빈도는 45%더 높았으며 (risk ratio [RR] = 1.45; 95% CI 1.02, 2.06), 중등증 CAC는 51%가 증가했다(RR = 1.51; 95% CI 1.16, 1.96). 또 중증 CAC는 무려 2.4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R = 2.42; 95% CI 1.47, 3.99).
여기에 심혈관 위험 요소를 보정하면 A1C와의 CAC 진행간의 관계는 다소 상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경증 CAC는 5% 증가하는데 불과했고(RR = 1.05; 95% CI 0.74, 1.49) , 중등증 CAC 또한 13%로 감소했다. 하지만 중증 CAC는 78%로 조금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다(RR = 1.78; 95% CI 1.08, 2.95).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브리밍험 알라바마의대 April P. Carson 박사는 ""당뇨가 없는 환자에서도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높을 수록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젊은 성인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 의미기 있으며, 특히 중증 석회화의 경우 더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고위험 심혈관 위험 환자들은 당화혈색소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