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신해철의 ‘심폐소생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심장은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서울 스카이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심장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심 정지 상태까지 이른 건데요.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의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생과 사의 기로에서
6일 간의 외로운 사투를 벌이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왕의 부활을 기원하던 누리꾼들의 마음은
와르르 무너져 내렸는데요.

hto*****: 마왕은 언제나 부활하는 거 아니었나요?






너무 슬퍼서 밤새 펑펑 울었습니다.

aew******: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신해철의 죽음이 믿어지질 않네요.ㅠㅠ



33t*****: 이제 해철이 형은 어디서 만나야 하나요?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아프네요.

246*****: 도대체 누가 마왕 신해철을 죽였는가?


신해철 사망의 책임 소재를 두고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더해 가고 있습니다.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병원을 향해
분노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김**: 무슨 일인지 (신해철) 담당의사는 밝혀라!!!

이**: 신해철 씨 의료사고 책임지세요.

호**: 신해철 살려내라 이놈들아

장**: 신해철... 죽을 때까지 뭐하셨나요?

누리꾼들의 화살이 너무 따가웠던 걸까요?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글만 남긴 채
병원 홈페이지를 봉쇄했습니다.
(28일 6시 현재 홈페이지 접속 불가)


동료 연예인들의 분노도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요.

김창렬 트위터
“해철이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
이 X발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개XX들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신대철 페이스북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신대철은
"기적을 일으키는 명의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의 동영상을 링크하기도 했는데요.

ann*****: 생사람 잡는 기적을 일으키사...






마왕을 골로 보내는 맹의?!







우리가 같이 복수해줄 거야~~


신해철 사망 사건이 의료분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스카이병원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해철의 빈소를 찾은
동료들과 팬들의 비통함은 커져만 갑니다.



insert> 신해철 멘트
“(인간은) 태어난 게 목적이야. 목적은 다 했어!
지금 이 시간은 신이 우리에게 준 보너스 게임이야.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걸 하고...“

마왕 신해철!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인간의 목적은 다 했습니다.

그리고... 신이 우리에게 준 보너스 게임을
당신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팬들은
신해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의 빕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