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가 올 연말 자신의 콘서트 브랜드인 ‘올나잇 스탠드 2014’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싸이가 오는 12월 19~21일과 24일 4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번의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YG 블로그(www.yg-life.com)에는 콘서트 포스터도 공개됐다.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연 브랜드 공연이다. 파격적인 무대 연출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때마다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올나잇 스탠드 2013’도 5번 공연에 6만 관객이 함께했다.
싸이는 공연 공지글을 통해 “항상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이번엔 시아버지를 모시는 며느리의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재치 있게 밝혔다. 티켓은 오는 6일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