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메시신!” 멀티골 폭발… 챔스리그 최다골, 바르샤는 16강行

“반갑다 메시신!” 멀티골 폭발… 챔스리그 최다골, 바르샤는 16강行

기사승인 2014-11-06 08:41:55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27)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 골 기록(251골)을 눈앞에 두고 침묵을 지키던 메시가 오랜만에 되살아났다. 250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단숨에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인 71골(라울 곤살레스)과 동률을 이뤘다.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골·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타이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역시 메시를 무시할 순 없었다.

메시는 전반 36분 마르크 바르트라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1분에는 페드로에게 받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멀티골로 바르셀로나는 3승1패(승점 9)를 기록, 조 1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3승1무·승점 10)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열린 나머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E조
바이에른 뮌헨(4승) 2-0 AS로마(1승1무2패)
CSKA모스크바(1승1무2패) 2-1 맨시티(2무2패)
▲ F조
바르셀로나(3승1패) 2-0 아약스(2무2패)
파리생제르맹(3승1무) 1-0 아포엘(1무3패)
▲ G조
스포르팅 리스본(1승1무2패) 4-2 샬케(1승2무1패)
NK마리보(3무1패) 1-1 첼시(2승2무)
▲ H조
포르투(3승1무) 2-0 빌바오(1무3패)
샤흐타르(2승2무) 5-0 BATE(1승3패)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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