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행진 이번에 마침표?” 최운정, 미즈노 클래식 1R 한 타차 2위 ‘우뚝’

“준우승 행진 이번에 마침표?” 최운정, 미즈노 클래식 1R 한 타차 2위 ‘우뚝’

기사승인 2014-11-07 19:16:55

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와 불과 한 타차다.

최운정은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3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1위 모건 프레슬(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쳤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2년부터 해마다 준우승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최운정은 “바람이 많이 불어 전반에 위기가 많았지만 잘 막아냈다”며 “코스가 짧은 편이라 비교적 똑바로 치는 나와 잘 맞는 곳”이라고 남은 라운드에서의 자신감을 밝혔다.

이미향(21·볼빅)과 이일희(26·볼빅)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언더파 70타를 친 유선영(28·JDX)은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리 웨브(호주),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보미(26)와 신지애(26)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다.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안선주(27)는 3오버파 75타,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세계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