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원맨프로젝트 토이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가수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에 대한 반응이 특히 대단하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유미까지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공개된 ‘세 사람’ 뮤직비디오는 8분 정도의 짧지 않은 분량이다. 절절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2001년 발표된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친구사이였던 세 사람 중 애정 문제가 싹트면서 갈등은 시작된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두 친구의 결혼을 지켜봐야하는 한 남자의 아픔이 그려진다.
극중 김유미는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유연석, 공명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공명과 결혼식을 치르는 장면에서 김유미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축복의 노래 꽃잎 흩날리면 눈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이라는 가사에서 김유미를 짝사랑하는 유연석의 마음이 드러난다.
김유미는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원의 연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