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엄청난 걸 담고 사는 혈형… 어찌 그리 말랐을까” 토이 앨범 재치 극찬

이적 “엄청난 걸 담고 사는 혈형… 어찌 그리 말랐을까” 토이 앨범 재치 극찬

기사승인 2014-11-19 01:44:55

가수 이적이 7년 만에 내놓은 토이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를 듣고 유희열을 극찬했다.

이적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희열이 형에게 CD를 받고 쭉 듣는데 (참) 좋구나. 잘한다 정말”이라는 감상을 적었다. 이어 “이 형은 (이렇게) 안에 엄청난 것들을 담고 사는데 어찌 그리 말랐을까”라는 재치 있는 말로 유희열의 음악성과 감성을 극찬했다.

이적은 또 “‘리셋’이란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힘들었습니다”라며 반전의 묘미가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적은 토이 7집에 보컬로 참여해 수록곡 ‘리셋(reset)’을 불렀다. 두 사람은 얼마 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페루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다 카포’는 음원 발표 직후 국내 8개 온라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을 필두로 ‘차트 줄세우기’까지 선보였다. 순위에 올라있던 MC몽, 갓세븐, 규현(슈퍼주니어), 하이수현, AOA, 에픽하이 등도 가볍게 제치는 저력을 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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