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내 불륜 찌라시는 정치적 스캔들”… 김구라 “대통령 될 사람 허튼짓 안 해”

강용석 “내 불륜 찌라시는 정치적 스캔들”… 김구라 “대통령 될 사람 허튼짓 안 해”

기사승인 2014-11-21 13:04:55

방송인 강용석이 자신의 ‘불륜설’에 대해 “정치적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강용석은 “별일 없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마흔 여섯 살에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며 웃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내용의 증권가 찌라시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강용석은 “지난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후보를 모집했는데, 원래 당협위원장 공모할 즈음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이 터져나온다”며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했는데 소문이 기사화 돼 그런 스캔들이 났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또 “나는 처음에 국회 쪽에서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철희는 “나는 주간지 기자가 전화를 했다”라며 “그래서 ‘있더라도 나한테 얘기하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도 전화가 오면 적극 변호했다. 사람들에게 ‘이 사람(강용석)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다. 그런 허튼 짓거리는 안 할 것이다’라고 적극 말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중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하고 사무실을 개소한 지상욱과 그의 아내인 심은하의 모습이 담긴 뉴스 자료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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