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가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B조 1위를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3’에서는 지난주 1부에 이어 왕중왕전 2부가 펼쳐졌다. 앞서 A조에서는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이 1위를 차지했다. B조 대결에서도 생방송 진출권을 건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재훈(쿨) 모창능력자인 임재용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쿨의 ‘애상’을 선곡해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목소리는 물론 표정, 의상, 제스쳐, 댄스까지 90년대의 이재훈으로 변신했다.
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남자답게’를 불렀다. 원곡 가수인 환희 못지않은 가창력을 자랑했다. 윤종신 모창능력자 최형석은 ‘오래 전 그날’을 불러 감성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이어 김영남이 부른 태진아의 ‘사모곡’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승은 박민규에게 돌아갔다. 280표를 받아 임재용(271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영남은 165표, 최형석은 154표를 받았다.
A조는 ‘소녀의 기도 이선희’ 김원주,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90 김태우’ 김홍영, ‘서울대 음대 이적’ 콘이 대결을 펼쳤다. C조에서는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 ‘얼굴 없는 태연’ 김환희, ‘어린이집 인순이’ 양정은 등이 대결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