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왕중왕전에 오른 윤종신 모창능력자 최형석이 잘생긴 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2부에서 ‘월간 윤종신’ 최형석은 세 명의 경쟁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최형석이 속한 B조에는 ‘평행이론 태진아’ 김영남,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이 함께 편성됐다.
최형석은 ‘오래 전 그날’을 선곡해 윤종신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연했다.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객석의 함성은 최형석의 얼굴이 공개됐을 때 더 커졌다. 그의 외모에 환호하는 여성 관객들이 많았다.
MC 전현무가 “왜 이렇게들 소리를 질렀냐”고 묻자 패널 김민희는 “너무 잘생겨서 그랬다”고 대답했다. 그는 “윤종신씨는 저렇게 안 생겼는데 윤종신 목소리가 나오니깐 너무 신기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옆에 앉은 김원희도 최형석을 가리키며 “전체적으로 괜찮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모창 능력자들을 보면 원조 가수랑 어느 정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최형석 씨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며 “역대 원조가수랑 모창 능력자 외모 괴리감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승은 환희 모창능력자 박민규(280표)가 차지했다. 최형석은 154표로 네 사람 중 가장 낮은 표를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