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혁 승부차기 선방쇼… 성남,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

박준혁 승부차기 선방쇼… 성남,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

기사승인 2014-11-23 19:43:55
성남 FC가 2014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을 밟았다.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을 포함한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성남의 골키퍼 박준혁이 승부차기에서 2개의 슛을 막아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성남은 팀 명칭이 성남 일화였던 2011년으로부터 3년 만에 정상 탈환했다. 1999년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다. 우승 상금 2억원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서울은 1998년으로부터 16년 만에 노린 FA컵 우승을 정상의 문턱에서 놓쳤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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