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를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 꼽았다.
차예련은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차예련은 “(촬영 중) 3~4달 정도 해외에 있었다”며 “한국 스태프들 뿐 아니라 세르비아, 일본 스태프도 함께 참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 세르비아, 일본 스태프가 섞여서 함께 촬영한 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어떻게 보면 해외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우리만의 독립된 공간이었고, 그래서 단합도 잘 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페라 역사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목소리”라는 영국 더 타임즈의 극찬을 받으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남긴 테너 배재철(유지태)의 실화를 담았다. 다음달 3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