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자)이 공개됐다.
2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는 21편의 한국영화가 후보로 선정돼 18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공개된 최종 후보작(자) 명단에는 청정원 인기스타상,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분 후보가 발표됐다.
양우석 감독의 영화 ‘변호인’이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과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수상한 그녀’ ‘끝까지 간다’ ‘명량’ ‘변호인’ ‘제보자’가 꼽혔다. 남우주연상 에는 박해일(제보자), 송강호(변호인), 이선균(끝까지 간다), 정우성(신의 한 수), 최민식(명량)이 경쟁한다. 여우주연상은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손예진(공범), 심은경(수상한 그녀),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천우희(한공주)가 경합한다.
제35회 청룡영화상은 다음달 17일 오후 5시40분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은 주요 부문 후보작(자) 명단(이하 가나다 순).
▲최우수작품상
수상한 그녀/ 끝까지 간다/ 명량/ 변호인/ 제보자
▲감독상
김성훈(끝까지 간다)/ 김한민(명량)/ 이석훈(해적: 바다로 간 산적)/ 임순례(제보자)/ 황동혁(수상한 그녀)
▲남우주연상
박해일(제보자)/ 송강호(변호인)/ 이선균(끝까지 간다)/ 정우성(신의 한 수)/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김희애(우아한 거짓말)/ 손예진(공범)/ 심은경(수상한 그녀)/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천우희(한공주)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0/ 유해진(해적)/ 이경영(제보자)/ 이성민(군도)/ 조진웅(끝까지 간다)
▲여우조연상
김영애(변호인)/ 라미란(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하늬(타짜-신의 손)/ 조여정(인간중독)/ 한예리(해무)
▲신인남우상
김우빈(친구2)/ 박유천(해무)/ 안재홍(족구왕)/ 임시완(변호인)/ 최진혁(신의 한 수)
▲신인여우상
김새론(도희야)/ 김유정(우아한 거짓말)/ 류혜영(나의 독재자)/ 이솜(마담 뺑덕)/ 임지연(인간중독)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