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성친구와 연락하는 걸 허용할 수 있는가. 있다면 어느 선까지 괜찮은 걸까?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이 남녀985명(남성473명·여성512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5일까지 ‘연인의 이성친구 허용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27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애인 동반 만남(294명/62.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단체 모임(102명/21.7%)’ ‘안부 연락(58명/12.4%)’, ‘술자리(19명/3.6%)’ 순으로 나타났다.
홍모(33·남)씨는 “내 애인이 이성친구를 나와 함께 만나는 건 허용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는 이해할 수 없다. 단 둘이서는 만나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여성들은 ‘단체 모임(290명/56.7%)’ ‘애인 동반 만남(290명/56.7%)’ ‘안부 연락(82명/16.2%)’ ‘술자리(44명/8.3%)’ 순으로 대답했다.
김모(29·여)씨는 “단체 모임을 제외하고 친한 친구라도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라면 안부 연락도 자제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