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온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 논란에 이어 이번엔 과속 영상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오늘의유머 등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과거 에네스 카야가 ‘칼치기’ 하는 장면을 본인이 직접 찍어 올렸다”는 주장이 잇따라 올랐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 아이디 ‘Enes Kaya’가 2007년부터 2년여 간 영상 10여건을 올렸다. 게시물엔 위험천만하게 운전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첨부됐다. 영상 속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차선을 급격하게 변경하는 등 이른바 ‘칼치기’를 일삼았다. 이 영상을 설명하는 글에는 “답답하고 심심하고 기분 안 좋거나 기분 좋을 때 무조건 콜”이라고 적혔다.
네티즌들은 “아이디를 검색해 나오는 다른 영상은 오락실에서 놀거나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개인적인 것도 있다”며 “칼치기 영상 역시 에네스 카야 본인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이어 터지는 도덕성 논란에 “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 “바른 생활하는 이미지로 나오더니 배신감이 든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 다더니”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