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스타 탄생 예고… YG·JYP·유희열이 녹았다

‘K팝스타4’ 정승환, 스타 탄생 예고… YG·JYP·유희열이 녹았다

기사승인 2014-12-07 21:53:55

SBS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이 세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정승환은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은 본선 2라운드로 1조 감성보컬조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합격자들은 YG, JYP, 안테나 뮤직에서 각각 사전 트레이닝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두 번째로 등장한 정승환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했다. 담담한 음성으로 놀라운 가창력과 감성을 뽐냈다. 폭발적인 고음과 부드러운 저음이 조화를 이뤘다.

정승환의 무대가 끝나자 세 심사위원들은 할 말을 잃은 듯 보였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한다”면서 “전형적인 발라드인데 (기성가수 중) 누구도 생각이 안 난다. 그런 가수를 찾는 거다. 새롭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며 극찬했다.

양현석은 “듣는 내내 정승환한테 빠졌다”며 “혼자 들으면 울 수 있을 것 같다.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은 건 정승환 군이 처음”이라며 “만약 제가 진행 중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발라드 남자가수 특집을 기획한다면 정승환 군과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평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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