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 2차도 금메달

“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 2차도 금메달

기사승인 2014-12-08 00:02:55
사진=구성찬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 레이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에 올랐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뒤를 이었다.

이상화는 6일 벌어진 1차 레이스(37초87)에 이어 이날 2차 레이스도 우승,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두 차례 500m 레이스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1·2차 레이스 모두에서 37초대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이상화뿐이었다.

이상화는 올 시즌 열린 세 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6차례 500m 레이스에 출전했다. 이 중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서 아쉽게 준우승한 것을 제외하고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의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은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7경기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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