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손창민 “이태환 같이 촬영하기 무서워”

‘오만과 편견’ 손창민 “이태환 같이 촬영하기 무서워”

기사승인 2014-12-09 18:10:55
MBC 제공

배우 손창민(49)이 배우 이태환(19)과의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신사옥에서 9일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손창민은 “이태환과 붙는 장면이 많은데 이 친구와 진지한 연기를 할 때마다 긴장하게 된다”며 “어떻게 튈지 몰라서 무서워 죽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택시기사와 싸운 후에 이태환이 저를 끌고 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세게 제 몸을 끌어안아서 사흘 동안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아서 병원에까지 갔다 왔다”고 전했다.

손창민은 “저를 찾아와서 제가 아버지인지 아닌지 묻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때도 힘으로 제 손을 붙잡아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촬영이 끝나고 보니 어찌나 세게 잡았던지 새끼손가락에서 피가 나고 있더라. 정말 같이 촬영하려니 무서워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을 무기로 나쁜 세력에 대항해 죄도 돈도 권력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다. 배우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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