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은영(32) 아나운서가 KBS 합격 비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는 박 아나운서가 출연해 100인과 상금을 두고 퀴즈 대결을 펼쳤다.

박 아나운서는 “노현정 선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 아나운서 준비를 할 때는 닮은꼴 때문에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때마침 내가 아나운서 시험을 볼 때 노현정 선배가 퇴사 하셨다. 회사에서는 노현정 선배를 대신할 아나운서를 찾았고 그 선배와 닮은 내가 아나운서 시험에 붙을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노현정과 동기였던 한석준 아나운서는 “근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분은 되게 아름다우시다. 느낌이 다른 면이 있다”며 “박 아나운서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