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이명우 감독 “‘오만과 편견’과 추구하는 바 다르다”

‘펀치’ 이명우 감독 “‘오만과 편견’과 추구하는 바 다르다”

기사승인 2014-12-11 20:54:55
SBS 제공

이명우 감독이 SBS 드라마 ‘펀치’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11일 펀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감독은 “펀치' 편성 확정되어 갈 무렵 검사드라마 오만과 편견 소식을 들었다. 처음 듣고는 ‘어떡하지?’라는 느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소재 드라마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안 될 수 없었다”며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내린 결론은 공간이 같을 뿐이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래원 역시 “타 방송사 드라마를 잘 몰랐다. 같은 검사들이지만 나는 박경수 작가님의 대본을 보면서 극 안에 인물들 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봤다. 그 관계들을 사실적으로 풀고 있는 거 같다. 배신도 있고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는 관계들을 풀어나가는 즐거움이 다를 거 같다”고 전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상처투성이로 살던 한 검사의 참회록을 담은 드라마다. ‘비밀의 문’ 후속으로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서지혜, 박혁권 등이 출연하며 ‘추적자’ ‘황금의 제국’의 박경수 작가와 ‘두 여자의 방’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명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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