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오지호, 강렬한 첫만남… 황소 때문에 죽을 뻔했는데 따귀 ‘철썩’

‘하녀들’ 정유미-오지호, 강렬한 첫만남… 황소 때문에 죽을 뻔했는데 따귀 ‘철썩’

기사승인 2014-12-12 23:21:55

‘하녀들의 정유미와 오지호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2일 오후 JTBC ‘하녀들’ 첫방송에서 국인엽(정유미)과 무명(오지호)는 사고로 이뤄진 첫 만남을 가졌다. 세도가의 무남독녀 국인엽은 병조판서 댁 잔치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성난 황소의 습격을 받았다. 이에 병조판서 댁 노비인 무명은 국인엽에게 몸을 날려 그녀를 구했다. 함께 바닥에 쓰러진 국인엽은 무명을 고마워하기보다 양반의 체신이 마음에 걸려 무명의 따귀를 때렸다.

그 와중에 국인엽의 가마는 부서지고 말았고, 국인엽은 무명에게 가마를 옮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무명은 “걸어가라”며 국인엽의 요청을 무시했다. 기분이 상한 국인엽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무명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나는 어느 반가의 규수와는 격이 다르다”는 국인엽은 “너와 나 사이는 하늘과 땅 차이임을 명심해라”라며 콧대를 세웠다.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다. 반가의 규수에서 하루아침에 노비로 전락한 국인엽과 조선 여인들의 운명, 사랑을 그린 사극이다. 매주 금·토 오후 9시45분 방송.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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