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마음대로’, 심사위원 극찬 “정신 잃게 만들어”

이진아 ‘마음대로’, 심사위원 극찬 “정신 잃게 만들어”

기사승인 2014-12-15 07:44:57

K팝스타4 이진아가 자작곡 ‘마음대로’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는 이진아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이놀라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아는 자작곡 ‘마음대로’에 대해 “강아지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만든 노래다. 사람에게도 기다리는 게 자유로운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가 끝난 후 정말 응원을 많이 받았는데 행복한 꿈이 깨질까봐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진아의 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박진영은 “음악을 관두겠다. 정말 숨고 싶다”며 “가사에 대해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도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피아노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도 안 들리고 조금만 세게 쳐도 몸이 움찔거린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200~300곡을 썼는데 이진아씨 곡 보다 좋은 곡이 없는 것 같다”며 “음악 추천 의뢰를 많이 받는데 난 이진아를 추천하겠다. 그 정도로 깜짝 놀랄 만했다. 나를 반성케 한 곡이다. 이 곡에 대한 심사평은 안 하겠다”고 칭찬했다.

양현석도 “이게 음악의 힘인 것 같다. 먹먹하고 멍청하게 만들고 가만히 있게 만든다. 심사를 못하게 만드는 게 음악의 힘”이라며 “1라운드 때 보다 10배 좋아졌다”고 감탄했다.

이진아는 1라운드에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불러 극찬을 받았다. 방송 직후 ‘마음대로’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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