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시중 유통 주방용 세제, 대부분 안전”

소비자원 “시중 유통 주방용 세제, 대부분 안전”

기사승인 2014-12-15 16:04:55

식기 설거지와 과일·채소 세척에 쓰는 주방용 세제 대부분이 안전성, 친환경성 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15일 밝표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방용 세제 11개 제품(제조업체 NB 브랜드 8개, 대형마트 PB 브랜드 3개)의 세척력, 친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평가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 100ℓ당 세제별 표준사용량 대비 가격은 ‘리오퐁 주방 세제’가 4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슈가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슈가버블 주방세제’가 1340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상품 주방세제(홈플러스)’ 제품은 계면활성제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세척력이 ‘매우 우수’했다. 또 물 100ℓ 당 표준사용량 대비 가격은 488원으로 2번째로 저렴했다. 그러나 이마트의 친환경 인증제품인 ‘해바라기씨앗 친환경주방세제’는 PB제품임에도 1009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전 제품에서 형광증백제, 메탄올, 비소,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았고, 생분해도(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는 99% 수준으로 우수했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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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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