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트렌드 ‘놈코어’, 아웃도어룩으로 뽐내볼까”

“올해 패션 트렌드 ‘놈코어’, 아웃도어룩으로 뽐내볼까”

기사승인 2014-12-17 09:17:55

최근 한국패션협회에서 발표한 ‘2014 한국 패션산업 10대 뉴스’에서 올해 최대 패션 스타일 트렌드로 ‘놈코어(Normcore)’를 꼽았다. 표준을 의미하는 ‘노멀(normal)’과 핵심을 의미하는 ‘코어(core)’의 합성어로 평범한 듯 하면서도 개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 놈코어 패션은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지양하고 톤온톤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추워지는 날씨 속 놈코어 패션 연출엔 야상형 혹은 사파리형 다운 재킷이 필수 아이템.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에 퍼(fur)와 포켓 디자인으로 디테일한 멋을 살렸으며 카키, 블랙 등 무채색의 컬러가 놈코어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긴 기장은 출퇴근길 시티웨어로도 활용하기 좋다.

컬럼비아의 ‘골란 다운 재킷’은 보온력이 뛰어난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90:10(솜털:깃털) 비율로 사용했다. 안감으로 신체의 열기를 반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은색점 패턴의 ‘옴니히트’를, 겉감으로 방풍 및 발수 기능이 뛰어난 자체 개발 소재 ‘옴니윈드 블록’을 적용했다. 왼쪽 어깨의 와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욱 살렸다. 최신 트렌드인 후드의 퍼(fur) 디테일을 적용하고 길이를 길게 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환경은 물론 도심에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남성 3가지, 여성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몽벨 아우트로 라인의 야상형 다운재킷 ‘시라이온’은 800필파워 구스 충전재를 적용해 가벼운 무게에도 보온력이 우수하다. 고어텍스 프로덕트 2L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투습력과 방수성도 뛰어나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 퍼(FUR)를 소재로 사용해 실용성과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포켓 디테일로 캐주얼한 멋을 살렸다. 총 5가지 컬러로 선보였다.

센터폴의 ‘인터라켄 다운재킷’은 충전재의 다운 함량을 타사 제품에 비해 풍성하게 구성해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겉감은 방수기능이 우수한 면 감촉의 원단을 써 눈·비가 오는 날에도 내부 충전재가 젖지 않도록 보호하며 체온을 유지해준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재킷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잭울프스킨 ‘폴라 아이스 다운’은 보온성과 복원력이 매우 우수한 프라우덴(Prauden)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긴 기장으로 한 겨울까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방수·방풍 기능이 뛰어나며, 내구성이 강한 것도 특징이다. 매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잭울프스킨의 스테디셀러로 이번 시즌 한국인 체형에 맞는 아시아 핏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야상형 다운재킷에 멜란지 소재의 니트나 체크무늬 셔츠를 매치하고 포인트로 독특한 패턴과 컬러감이 있는 머플러나 모자를 활용하면 놈코어 아웃도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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