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로프스, 피터 패브린 본사 신임 CEO 선임

하그로프스, 피터 패브린 본사 신임 CEO 선임

기사승인 2014-12-18 14:05:59

하그로프스 스웨덴 본사 CEO로 피터 패브린이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피터 패브린은 스웨덴의 대표 패션 회사인 IC COMPANY와 ORIGINAL GROUP에서의 CEO와 디젤북유럽의 세일즈 디렉터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한한 피터 패브린은 “유럽에 비해 한국은 아직 아웃도어 활동이 다양하지 않는 것 같다. 카약, 트라이애슬론, 트레일런, MTB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소개해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또 올해 FW에 새롭게 론칭한 ‘19FOURTEEN’ 라인처럼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인에 대한 부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유행을 쫓지 않는다. 한국의 아웃도어 브랜드처럼 연예인이 입고 TV에서 의미 없이 최고의 아웃도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며 “우리는 하그로프스의 경영철학인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공정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공정한 노동환경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왜 우리 제품을 사야 하는지를 설득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한편, 스웨덴은 작지만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론칭한 이케아를 비롯, H&M, 볼보, 일렉트로룩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많다. 하그로프스는 아크테릭스, 마무트와 더불어 세계 3대 아웃도어로 꼽히는 브랜드로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김 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