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그래(임시완 분)과 오 차장(이성민 분)의 과거 인연을 공개한 에필로그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마지막 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장그래와 오 차장이 과거 장례식장에서 스쳐 지나간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미 서로 만났었다. 장그래가 바둑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인 아버지의 죽음과 오 차장을 가슴 아프게 했던 계약직 사원 이은지의 죽음이 맞닿아 있었던 것이다.
원작의 결말을 거스르지 않았던 드라마 미생은 장그래와 오 차장이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모습으로 그렇게 끝이 났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