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 치료제인 올라파립(제품명 린파르자)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았다. 유럽위원회(EC) 역시 FDA 승인에 하루 앞서 승인을 발표한 바 있다.
올라파립은 유전적인 유전자 변형이 있는 난소암 환자를 치료 타깃으로 하고 있다.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승인에 이어 유방암, 소화기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한 올라파립의 효과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라피립의 판매고를 연간 2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난소암 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11월에는 로슈의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이 재발성 난소암 치료에 승인받았고, 암젠의 난소암 치료제도 AMG-386도 3상임상 진행 중이다.
한편,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 자료부족을 근거로 가속승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