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김수현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한 배우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월 29일부터 4주간 전국 만13세 이상 남녀 1천7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김수현은 19.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배우 전지현은 17.6% 지지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MBC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을 연기한 배우 이유리(18.2%)가 전지현을 누르고 2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6년의 공백 끝에 MBC ‘마마’에서 시한부 싱글 맘을 연기한 송윤아가 6.1%의 지지를 받아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 장보리를 연기한 오연서였다.

6위는 KBS 1TV ‘정도전’ 속 이성계와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의 아버지 차순봉을 연기한 유동근(5.1%), 7위는 노희경 작가의 SBS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4.6%)이 이름을 올렸다.

8위는 고두심(3.2%), 9위는 김태희(2.7%), 10위는 김희애(2.6%)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4%포인트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